Life & Health
염증성 장질환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
오늘은 염증성 장질환, 즉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 검사, 치료, 생활 관리법을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염증성 장질환이란?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염증이 오래 지속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복통, 설사, 혈변, 체중 감소,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음식 때문에 발생하는 급성 장염과 달리, 염증성 장질환은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작용해 장을 자극하는 특성이 있으며,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있습니다.
크론병
크론병은 소화관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염증이 한 줄로 이어지지 않고 군데군데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염증이 장벽 깊숙이 침투하면서 장이 좁아져 음식이 잘 지나가지 못하는 협착, 염증으로 인해 고름이 차는 누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복통, 설사, 체중 감소, 피로이며, 미열, 입안 궤양, 관절 통증, 항문 주위 통증과 고름집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좋았다가 다시 악화되는 시기를 반복하며, 식후 배가 더 아프거나 밤에 설사로 잠에서 깨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야간 설사, 체중 감소, 발열이 동반된다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궤양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직장에서 시작하여 대장 표면을 따라 연속적으로 염증이 퍼지는 질환입니다. 장 표면이 헐면서 혈액이 섞인 설사가 나타나고, 복통, 복부 경련, 급한 배변감, 잔변감이 특징적입니다.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심한 경우 밤에 화장실을 가야 할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장기간 지속되면 피로감, 체중 감소, 잦은 혈변으로 인한 빈혈, 간헐적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과정
염증성 장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단계별 접근이 필요합니다.
1
환자의 전반적 상태를 확인하고, 감염 여부와 전신 염증 정도를 평가합니다.
2
장 점막 염증으로 인해 대변으로 나오는 단백질을 측정하여, 염증성 장질환 여부를 비침습적으로 확인합니다. 수치가 낮으면 가능성이 낮고, 높으면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3
내시경으로 염증 위치와 범위를 확인하고 조직검사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구분합니다.
3
크론병은 소장까지 침범할 수 있어, 내시경이 닿지 않는 구간의 염증, 협착, 누공 확인을 위해 MR 엔테로그래피(MRE)나 CT 엔테로그래피(CTE)를 시행합니다. MRE는 방사선 노출이 없고, CTE는 촬영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치료 원칙
치료의 핵심은 ‘불을 끄고, 재발을 막고, 합병증을 예방’입니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치료가 기본입니다.
이후 면역조절제나 주사치료로 재발을 예방합니다.
드물게 대장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염증이 깊거나 소장·항문 주변에 합병증이 있으면 초기부터 주사치료를 고려합니다.
염증성 장질환 관리의 핵심은 정확한 진단, 맞춤 치료, 꾸준한 생활 관리입니다.
건강한 식사,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약물 복용만 잘 지켜도 재발 없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권합니다.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선택, 그것이 장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