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etter
부민 40년, 미래를 열다
부민병원그룹의 원보 창간호를 발간하며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창간호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를 함께 그려가기 위한 첫걸음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릅니다.
1985년 '국민의 건강을 풍요롭게 한다(富民)'는 숭고한 이념으로 첫발을 내디딘 부민병원이 어느덧 개원 4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작은 정형외과에서 시작하여 오늘날 전국 4개 병원과 전문검진센터를 갖춘 종합의료기관으로 성장했으며, 특히 척추ㆍ관절 분야의 전문성을 넘어 심뇌혈관, 소화기암 등 필수의료 영역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의료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환자분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지난 40년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수많은 분들의 건강과 희망이 서린 귀한 역사이자 의료인의 긍지와 책임감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록입니다.
이제 우리는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의료 환경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스마트 헬스케어'가 있습니다.
부민병원그룹은 이에 발맞춰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으로 전환을 추진하며 미래를 향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AI 영상 판독, 웨어러블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통해 더욱 정밀하고 개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질병의 예측과 예방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할 것 입니다. 특히 2027년 개원 예정인 명지부민병원은 이러한 혁신을 집약한 차세대 스마트병원의 모델이 될 것입니다.
또한 '연구하는 병원'으로서 학술 교류와 임상시험을 통해 의학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며 의료 기술 혁신을 선도하겠습니다. 첨단 기술이 인간 중심의 따뜻한 의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 확신합니다.
부민병원그룹의 비전은 명확합니다.
부민병원 원보는 이러한 비전을 공유하고 발전의 발자취를 기록하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변함 없이 환자 중심의 가치를 지키며, 지역과 국가를 넘어 글로벌 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습니다. 부민병원의 새로운 여정에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
이사장 정 흥 태







